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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에 이어 투수들의 연봉 계약 내용이 발표됐다. 김상수 이보근 김세현 등 인상 요인이 확실한 선수들은 액수가 훌쩍 뛰었고, 야수들도 마찬가지다.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둔 채태인, 김민성 등 주요 선수들이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원래 '피날레'로 예정됐던 서건창은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부상으로 2015시즌을 풀타임 뛰지 못해 2억2000만원으로 삭감됐던 서건창은 4억원으로 53.9%가 뛰었다. 팀의 주장이고, 유일한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그의 활약도가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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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발표한 넥센이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한명의 선수가 있다. 바로 고종욱이다. 고종욱 역시 인상 요인이 확실한 선수 중 하나다.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자신의 기록을 깨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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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타율 0.334(176안타)-8홈런-72타점-28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에 비해 출루율(0.370)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서건창과 함께 넥센 공격의 첨병 역할을 잘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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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구단은 그동안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에 있어 자체 설정한 기준대로 인상 요인이 분명한 선수들에게 확실한 대우를 하고, 합리적인 선에서 제시해 이견이 없도록 해왔다. 선수들이 인정할 수 있는 금액을 내밀고, 끌려다니지 않는 모습이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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