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구조조정과 구직난이 심화되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성인 남녀 10명 중 1명 이상이 창업을 했던 경험이 있었으며, 73.9%는 언젠가는 창업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가장 많이 창업했던 사업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이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성인 남녀 4802명을 대상으로 '창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15.3%가 창업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창업 경험은 남성이 21.0%로 여성(10.2%)들에 비해 2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49.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40대(33.5%), 30대(19.0%), 20대(6.2%) 등의 순이었다.
창업 유경험자들이 가장 많이 시도했던 사업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이 20.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식·서비스업(17.8%) ▲오프라인 소매 판매업(10.3%) ▲커피숍, 치킨가게 등 프랜차이즈(9.1%) ▲모바일 앱 관련 사업(5.0%)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20·30대의 경우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40·50대는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사업이 상대적으로 높아 차이가 있었다.
창업유지 기간으로는 6개월~2년 미만이 45.6%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8.0%에 불과했다.
창업 자본금으로는 20대의 경우는 500만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을 시도했다는 응답이 58.3%로 절반 이상에 달했으며, 40·50대는 1000만~5000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향후 창업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73.9%가 언젠가는 창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경기가 불황일수록 고용도 함께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며 "또 은퇴 시기가 앞당겨지는 데 반해 수명은 점차 길어지는 것도 창업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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