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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리 숫자의 도루를 한 선수는 3명.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이는 김호령으로 19개였고, 노수광이 12개, 브렛 필이 10개를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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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 군에서 돌아온 김선빈과 안치홍,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KIA를 기동력의 팀으로 탈바꿈시킬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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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는 브렛 필을 버리면서까지 데려온 발빠른 타자다. 버나디나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54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59개의 도루도 성공시켰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1061경기서 타율 2할6푼9리에 80호런, 451타점에 244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2007시즌과 2008시즌엔 4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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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를 많이 해서 득점찬스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빠른 주자가 1루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도루 능력을 갖춘 선수가 1루에 있다면 안타 하나로 3루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수비진이 긴장할 수밖에 없고 타구를 빠리 처리하려다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빠른 발의 주자가 있냐 없냐에 따라 상대가 느끼는 압박감은 천지 차이다. 특히 중심타선 앞이라면 그 차이는 극명하게 달라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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