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이하 청년층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5%대로 전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저소득층 등 신용하락 위험이 큰 그룹을 선별해 신용관리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 추진방안'을 밝혔다.
우선 현재 미소금융 이용자 일부만 받고 있는 신용·재무관리 교육을 미소금융은 물론,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정책금융상품 이용자로 대상으로 확대한다. 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는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이 추진된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과다 사용과 대출금을 연체했을 때 위험성, 신용하락을 방지하는 방안 위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학자금대출 연체로 채무조정을 신청한 대학생에게는 채무조정제도와 신용관리 교육도 진행된다.
오는 2018년부터 반영되는 고교 교육과정에는 금융콘텐츠를 확대한다. 통합사회 과목에서 생애 금융설계, 자산관리 원칙 등을 배우고 수학 과목에선 연금·이자율·할인율 등을 가르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교육협의회'를 법제화해 금융교육의 컨트롤타워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장기적으로 금융소비자와 금융시장의 성숙을 이끄는 것은 금융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영·수 등 다른 교과목과 금융교육의 연계를 확대하거나 독립 교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애인, 다문화가족, 새터민 등 취약계층이 볼 수 있는 맞춤형 금융교육교재도 꾸준히 개발하기로 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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