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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스는 MVP에도 뽑힐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소속팀 주니어 올스타가 시니어 올스타에 패하며 MVP가 될 기회를 놓쳤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올스타전 MVP의 경우 승리팀 선수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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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 아니라 TV로 중계되지 않은 덩크슛 컨테스트 예선에서도 빛났다. 크레익과 오데리언 바셋(오리온)에 밀려 예선 탈락했지만, 사실 사익스의 덩크는 결선에 올라도 충분했을만큼 멋졌다. 결선행에 대한 의지가 충분히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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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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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은 이날 올스타전 출전으로 인해 프로농구 개인 최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가 됐다. 무려 15회. 작년까지 주희정(삼성)과 공동 1위였지만, 이제는 김주성만 독보적인 최고 올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박상오(kt)
부산에서 처음 열린 올스타전. 팀 성적은 최하위지만 그래도 이날 최고의 인기를 누린 선수는 바로 홈팀 부산 kt 소닉붐 선수들이었다.
가드 이재도와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베테랑 박상오. "내가 올스타에 뽑힐 수나 있겠느냐"고 했던 박상오지만, 제 2의 고향 부산에서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그저 즐거워보였던 박상오였다.특히, 조금은 느슨했던 초반 경기 흐름 속 분위기를 살린 게 박상오였다. 경기 도중 분위기가 조금 처지면 장내 아나운서가 박상오를 찾았다. 박상오 놀리기에 바빴다. 짓궂은 장면들이 많았지만, 경기를 뛰는가운데 박상오가 이에 대한 리액션을 모두 해냈다. "박상오 선수 힘들면 바꿔달라고 감독님께 말씀드릴까요"라고 하니 박상오가 대놓고 고개를 끄덕이자 웃음이 터졌다. 두 사람은 서울 SK 나이츠 시절 선수와 장내 아나운서로 인연을 맺은 바 있어 이 시나리오가 가능했다.
부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인데 kt 스타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홈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웠을 일. 박상오의 올스타전 합류로 팬들이 체육관을 더 찾아 매진 기록에 공헌했을 지도 모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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