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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은 지난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으니 신인이 맞다. 하지만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줄곧 퓨처스리그(2군)에서 뛰었던 선수로 프로 경력 자체는 신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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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첫해에 신인상을 수상한 선수를 보통 '순수 신인왕'이라고 부른다. KBO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순수 신인왕이 많지는 않지만, 2006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현 다저스)과 2007년 두산 임태훈(은퇴) 이후 명맥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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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구단들의 방침이 예전에 비해 달라졌다. 신인들을 무리해서 기용하지 않는다. 싹이 보이는 신인일수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키운다. 퓨처스리그에서 충분히 갈고 닦는 시간을 들인 후 준비가 됐을 때 1군에 부르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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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신인왕을 어느 팀이 배출하느냐는 변함없이 중요한 기준이다. 보통 신인왕을 수상한 선수는 개막 이전 감독의 구상에 없던 경우가 많다. 예상치 못했던 유망주가 재능을 꽃피울 때 신인왕을 타기 때문이다. 이처럼 계산 밖의 '히트 상품'이 등장하면, 팀 전체 성적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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