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설 명절을 맞아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3630만원 어치의 건어물 세트를 구입했다.
보해양조㈜ 송석주 대외협력실장, 순천·여수 지점장 등 직원 관계자들은 23일 오후 여수 수산시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최종선 여수 부시장과 김상만 피해 상인회장을 만나 현장에서 해산물 세트를 구매했다.
구입한 해산물 세트는 설날 대목에 사용하는 제수용 생선과 김, 멸치 등 건어물 총 360여 세트로 각 부서로 일괄 택배로 보내 직원 개개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당초 보해양조는 설날 직원용 선물을 자사 주류 제품으로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설 대목을 앞두고 화재 피해를 입은 여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돕자는 임지선 대표의 제안과 경영층의 의견에 따라 제품 선정을 급히 여수 건어물 세트로 변경했다.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는 "어려울 때 작은 도움은 당사자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기 마련이다. 상인 여러분께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67년동안 지역민과 함께해 온 보해양조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같이 하며 책임 있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양조는 15일 발생한 여수 수산시장 화재 다음날부터 사회공헌 부서와 순천·여수 지점 직원들이 생수, 컵라면 등 물품 지원과 길거리 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여수 수산시장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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