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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음반 'OO'은 올해로 데뷔 7년차에 접어든 그의 새 출발을 의미한다. 자이언티는 YG엔터테인먼트의 '더블랙레이블'과 손잡고 새 음반을 준비해왔다. 더블랙레이블은 YG 간판 프로듀서인 테디가 설립한 독립 레이블로, 엠넷 '쇼미더머니5'에 나란히 출연했던 자이언티와 프로듀서 쿠시 뿐 아니라 9명의 전천후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자이언티가 이적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자, 더블랙레이블의 첫 주자란 점에서 이번 활동의 의미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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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안경'을 연상케 하는 앨범명 'OO'은 그만의 시각과 시야를 표현하는 한편, 대중과 자이언티의 교집합을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그는 "늘 쓰고 다니는 저의 아이덴티티인 안경을 의미하기도 하고, 이번 앨범이 저의 시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새 음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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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음원깡패'란 애칭이 붙는 자이언티의 새 노래는 발매 직후 전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노래'는 음원 사이트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몽키3 등 7곳 차트에서 1위를 찍었고, 올레뮤직에서는 지드래곤이 피쳐링에 가세한 '컴플렉스'가 정상에 올랐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대만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고, 베트남·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 등 7개국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데뷔 후 첫 해외 1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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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는 사랑 이야기도 자이언티가 하면 달랐다. 타이틀곡 '노래'는 '하루 종일 널 생각하다' 만든 노래가 유명한 어떤 곡들처럼 금방 잊히지 않도록,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역설적인 노랫말이 참신한 곡이다. 마치 누군가를 향한 사랑 고백같은 전개방식이 인상적이며, 무심하게 끄적인듯한 가사는 말하듯 전달된다.
앨범 첫 트랙이 영화관임을 통해 추측할 수 있듯 모든 곡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가사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영화대사처럼 생생하게 와닿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노래'를 비롯해 '영화관' '코미디언(COMEDIAN)' '미안해' '나쁜 놈들' '콤플렉스' '바람' 등 총 7개의 트랙이 담겼다. 보사노바 등 여러 장르에 손을 대 다양함을 추구하면서도 간결한 편곡이란 원칙을 지켰다. 2017년 현재의 자이언티를 담은 음반이다.
"주위의 많은 게 바뀌었지만 제 음악은 사실 변한 게 없어요. 지금의 저, 그대로를 담아낸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무슨 생각하고 살아?'라고 물으면 한번에 대답하기 힘들듯이 그런 감정을 담았습니다. 골고루 들어주세요."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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