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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에게 2016년은 열세 번의 시즌 중 가장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는 "결혼한 이후에 맞이한 첫 시즌이었다. 곧 태어날 2세에 대한 첫 소식을 듣기도 했고 팀이 우승을 하며 겹 경사를 이뤘다"며 "그러나 성에 차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한 팀이 이루기 쉽지 않은 결과들이기는 했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FA컵도 거의 다 온 것 같았는데 마지막 점을 찍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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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은 연차 뿐만 아니라 나이로도 베테랑이 됐다. 어느새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다. 그는 "내 장점은 민첩하고 활동량이 많다는 점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부분인 것 같다"며 장점을 소개한 뒤 "부족한 피지컬 등 단점을 신경쓰기보다는 장점을 더 부각시켜야 한다. 올 해는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이다. 슈팅 훈련도 따로 더 많이 하려 한다"고 말했다. 동료들에게서 빼앗아 오고 싶은 장점으로는 "(박)주영이 형의 강한 멘탈과 확실한 득점력, (윤)일록이의 드리블 능력을 갖고 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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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도 뚜렷했다. 13년을 FC서울에서만 보낸 고요한은 "올 시즌에는 FC서울과 오랜 시간 함께 꿈꿔온 아시아 정상에 꼭 한번 올라보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득점와 도움을 합쳐서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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