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송승헌에게 원망을 늘어놓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이 아이들을 데리고 어머니 용인 이씨(이경진 분)에게 물려받은 한양의 수진방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 집은 남편 이원수(윤다훈 분)이 사기당하면서 날리고 말았고, 이에 그녀는 사람이 살지 않는 허름한 집에 기거하게 된 것. 심지어 아이가 아프자 어린 시절 이겸에게 받은 용매묵까지 팔게 되었다.
그러다 이겸(송승헌 분)이 저잣거리에서 이 용매묵을 다시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사임당과 이겸은 다시 만나면서 둘을 둘러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이에 제작진은 9일 6회 방송분의 일부인 선공개 영상을 공개한 것. 여기서 이겸은 "대체 어떤 형편 무인지경인 사내오? 어떤 사내길래 자기 처자를 이딴 식으로 내몬단 말이오?"라면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임당은 단호한 어조로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요! 아이들 아비이고 제 지아빕니다!"라며 "적어도 저는, 제 삶을 책임지며 살고 있으니까요. 최소한 공처럼 삶을 낭비하며 살고 있진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이 정작 힘든점이 뭔지 아느냐라는 물음과 함께 "20년 전, 제가 그토록 사랑했던 재기 넘치는 소년은. 이제 영영 사라지고 없는 듯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리움과 함께 원망가득한 속내를 숨기지 않은 것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이번 6회에서는 한양으로 입성한 사임당이 용매묵을 계기로 이겸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풀어가게 된다"라며 "특히, 20년 만의 만남이지만 안타까움이 담긴 말투로 서로에게 상처를 준 둘이 풀어갈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그림을 둘러싼 이야기도 펼쳐질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낸다. 6회는 오늘(9일)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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