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패턴 활용하기.
날씨가 추워서인지 거리에는 어두운색의 코트로 온몸을 꽁꽁 싸맨 사람들이 많이 보더라고요. 괜히 마음까지 싸늘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코트를 밝은 색으로 구입하는 것은 좀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겠어요. 몇 달만 더 버티면 날씨가 따뜻해질 텐데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 아이템에 비해 만만치 않은 아우터의 가격도 부담스럽고요.
그렇다면 코트 속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때요. 재미없게 생긴 택배 박스를 열면 반가운 무언가가 나를 반기듯 말이에요. 때로는 꽃밭을 가꾸고 어떤 날은 우주를 담아보세요. 계절이 바뀌어도 쭉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말이지요.
전소미&설리, 새콤 달콤 "꽃밭에서~♡"
전소미는 플로럴 패턴의 스커트로 앙큼한 룩을 완성했는데요. 이런 꽃 치마, 평소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하나쯤은 옷장에 있을 것 같아요. 달콤한 향기가 전해지는 패턴이 전소미의 립과 어우러져 매력을 더합니다.
설리는 좀 더 과감하게 로브에 플로럴 패턴을 담았네요. 코트 안에 레이어드하기도 좋고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아우터로도 제격. 여름 바캉스 때도 멋스러운 비치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사계절 내내 유용하게 입을 수 있겠어요.
전소미와 설리가 선택한 플로럴 아이템은 모두 스티브제이요니피(Steve J&Yoni P)의 17 WINTER / PRE-SPRING 시즌 컬렉션으로 밝혀졌습니다. '보태니컬 가든(Botanical Garden)'을 테마로 펑키하고 팝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현대인들의 고독을 로맨틱하게 위로하는 정혁서 배승연 디자이너의 위트가 멋집니다.
이성경&블랙핑크, "온 우주의 예쁨을 모아"
유니크하면서도 소녀감성이 느껴지는 이성경의 유니버스 패턴 원피스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센 패턴이 강조되는 대신 나긋한 네크라인과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색다른 무드를 제시합니다.
이성경의 원피스가 로맨틱하다면 지수는 좀 더 사이키델릭한 뉘앙스가 느껴져요. 컬러와 유니크한 패턴이 광택 도는 실크 새틴 소재와 믹스되어 더욱 신비스럽게 보입니다. 동양적인 하이 네크라인과 서양적인 퍼프 슬리브가 믹스되는 등 다양한 무드가 함께 등장하는 것이 참 인상적이네요.
이성경과 지수의 원피스는 미우미우(Miu Miu) 2017 리조트 컬렉션 제품입니다. 매번 새로운 프린트와 생생한 컬러감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미우미우는 이번 시즌 90년대 10대들의 레이브 신을 재현했어요. 보기만해도 신나는 우주 아이템, 과감하게 도전해보세요.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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