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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기획]"절친이었어?"…박보검X뷔-효린X박서준 반전인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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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Mnet '골든탬버린'에서 가수 조권은 16년 지기인 장서희와 함께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무대를 꾸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이 오래된 친구인 사실에 관심이 쏠렸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으로 인연을 맺었다. 무대 후 조권은 '가수의 꿈을 가지고 13살 초등학교 6학년때 만나 그 누구보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무대에 정말 서고 싶은 그 열정과 마음이 16년후 변함 없는 마음으로 서로 친구에게 큰 선물을 준 것 같아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겨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연예계에는 '공개된 절친'이 있는가 하면, '의외의 친분'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아는 사이야?"하고 놀랄만한 의외의 인맥을 살펴보자.

▶배우 김태희X배우 하시은

최근 세기의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비와 김태희의 결혼에서 진짜 부케를 받은 사람이 배우 하시은으로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했다. 결혼식 당일에는 김태희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하늬로 전해졌지만, 결혼식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시은으로 정정한 것. 하시은과 김태희는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하시은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고 김태희는 하시은의 대모가 됐다. 일주일에 몇 차례만나 함께 성경공부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두 사람의 의외의 친분에 결혼식 만큼이나 큰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뷔X배우 박보검

뷔와 박보검은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두 사람의 친분이 공개됐다. 특히 두 사람의 놀이동산 데이트 인증샷이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그룹 멤버와 배우 사이 전혀 교집합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던 중 연예계 남남 절친들의 우정 스토리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에서 숨겨진 내막이 공개됐다.

뷔는 "보검이 형이 '뮤직뱅크' MC를 하는데, 번호도 주고받고 연락하다 보니까 취미나 이야기하는 게 서로 잘 맞았다"고 밝혔다. 또한 "제 친구가 보검이 형과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드라마를 같이 한 후 보검이 형과 친하게 지내게 됐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함께 취미를 공유하고 각자의 응원을 보내며 '절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소녀시대 효연X배우 이종석

이종석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효연과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했다. "인간관계가 넓진 않지만 한 번 믿으면 그 사람과 오래간다. 효연이 그런 친구다"라며, "속마음까지 다 말할 수 있는 친구고 연예계에서 딱 한명만 말하라면 효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각별한 사이임을 밝혀 '의외의 친분'으로 많이 꼽힌다.

이종석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 아이돌 연습생이었다. 연습생 시절을 함께보낸 동갑내기 친구 효연과 깊은 우정을 맺은 것. 또한 이종석은 효연과의 친분으로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도 친분을 맺고 있다.

▶씨스타 효린X배우 박서준

지난해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효린의 '남사친'으로 박서준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박서준은 "앨범 나오면 항상 수록곡까지 다 들어본다 수록곡을 타이틀 곡보다 더 좋아한다. 이런 친구 있는게 감사하다"라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남녀친구 사이에 '핑크빛' 기류를 조심스럽게 언급하자 효린은 "날 남자로 본다 여자관계가 안 된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박서준 역시 "워낙 하나뿐인 '여사친'이라 부모님도 다 알고 계신다. 효린이 나온다고 하면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시더라"며 단단한 의리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걸그룹 최강보컬 나나(효린 분)와 여심을 사로잡는 마성의 아이돌 시우(박서준 분)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특히 극중 '나우커플'의 풋풋한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스포츠스타 손흥민X배우 유승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흥민과 유승호가 다정하게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두 사람은 한 스포츠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까지도 남다른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유승호는 한 축구잡지 인터뷰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굉장히 순수하고 착한데다 흥민이 형의 사고 방식이 나랑 비슷해 금방 친해졌다"라며, "형이 외국에 있어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훈훈한 외모의 특급 스타들의 만남은 언제봐도 미소를 부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