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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서 부모님을 펑펑 울렸던 김소희가 이번에는 웃음꽃을 선사했다. 김소희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단상에 오른 김소희는 식당일 탓에 참석하지 못한 어머니를 대신해 자리를 지킨 아버지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리우에서 한없이 눈물을 쏟았던 아버지의 표정에는 기쁨의 웃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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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제패한 태권소녀지만 도복을 벗으면 20대 초반의 '풋풋한' 여심(女心)이다. 시상식장에서 '훈남 선수'로 잘 알려진 선배 이대훈(25·한국가스공사)과 배우 박보검을 비교하자 "(이)대훈이 오빠가 국민들께 진정한 스포츠가 무엇인지 보여줬다면 박보검씨는 배우로 국민들의 눈을 즐겁게 한 분"이라고 얼굴을 붉히며 '보검씨'를 외쳤다. 호출과 함께 실물 사이즈의 사진 패널이 등장하자 그는 "사진으로만 봐도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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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자 부문 신인상은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16·휘문중)에게 돌아갔다. 해외 전지훈련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차준환은 영상을 통해 "정말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대회에서 매번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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