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김종민, 김민종과는 다르다. '모범생 차태현'이 어머니들 앞에 앉는다.
17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육아휴직' 중인 한혜진을 대신하는 세번째 스페셜 MC, 차태현이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 어머니가 앉아계신 스튜디오를 찾았다. 초대 게스트 김민종은 연예계 대표 싱글남으로 어머니들 앞에서 식은땀을 흘렸고, '바보 대상 수상자' 김종민은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게 했다. 이제는 차태현 차례다.
등장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차태현은 무려 13년간 연애한 '첫사랑' 최석은씨와 지난 2006년 결혼해, 세 아이를 둔 아버지다. 속 태우는 4명의 철부지 아들을 둔 어머니들께는 가장 이상적인 '모범 아들'인 셈이다.
'미운우리새끼' 곽승영 PD는 "차태현이 등장부터 박수를 받았는데, 굉장히 당황하더라"며 "어머니들께 시종일관 칭찬을 받고, 덕담을 들으면서, '내가 이 정도로 모범적인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차태현을 처음 보고 '차인태씨 왔네'라고 말하는 박수홍 어머니와, 쏟아지는 칭찬 세례에 당황하는 차태현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여신' 설현의 등장도 예고돼 더욱 이목을 끌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금요 예능 최강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10일 방송분은 15%(닐슨코리아 기준)의 벽을 뚫었고, 김건모의 횟감 용 대형어항이 실체를 드러낸 순간에는 19.9%까지 치솟아 절정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7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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