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 리카르도 바로스(26)를 영입했다.
1m90의 바로스는 큰 키와 유연한 몸을 이용한 헤딩 능력뿐 아니라, 스피드와 개인기, 전방 압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2014~2015시즌 세타넨스에서 25경기 8골을 기록한 바로스는 이듬해 레이숑스 SC로 팀을 옮겨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50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코바 다 피에다드로 이적한 뒤 2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주전 공격수를 외인으로 가닥을 잡은 광주는 해외 전지훈련을 포르투갈로 선택하는 등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신중을 기해왔다. 남기일 감독은 시즌 종료 뒤 휴식기 동안 포르투갈로 이동해 많은 경기를 보며 영입 후보 선수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당시 바로스를 점찍어 둔 남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여의치 않자 다시 한번 바로스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고, 최종 선택했다.
남 감독은 "바로스는 기술뿐 아니라 전술 이해도가 높고 정신력까지 갖췄다. 광주의 색과도 잘 맞아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바로스는 "광주 경기를 많이 봤다. 상대를 강하게 제압하며 꾸준히 전술을 유지해 가는 부분이 매력 있었다"면서 "광주는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나 역시 몸 상태도 좋고, 자신감도 있다. 광주의 6강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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