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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고도화되고 높은 사양의 스마트기기를 요구하는 고품질 게임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유저들은 점차 최신 기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오토 플레이에 대한 압박이 늘어나면서 호불호가 갈리는 형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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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택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앱플레이어 시장은 중국 개발사들이 내놓은 미뮤, 녹스 등으로 퍼지면서 국내 안착에 성공했다. 불과 지난해까지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즐겼던 앱플레이어는 올해부터 국내 정식 진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으며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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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는 카카오와 손을 잡고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녹스의 개발사인 듀오디안 온라인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카카오와 파트너를 맺은 후 카카오톡에서 구동될 앱플레이어 적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 구현될 PC 카카오톡의 앱플레이어를 기반으로 다시 한 번 카카오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뮤 역시 국내 운영 업체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다른 앱플레이어 보다 가볍다는 이점과 이미 미뮤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들의 입소문을 앞세워 경쟁 구도를 이어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일부 게임사는 앱플레이어 대응을 하지 않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빠르게 구동 방법이 유저들과 앱플레이어에 뚫리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결국 앱플레이어는 모든 모바일 게임사들이 고민해야할 문제로 올라섰다.
앞으로 모바일게임들은 앱플레이어를 염두에 둔 게임성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모바일게임들이 간단한 게임성에 오토 플레이를 지원하는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직접 플레이와 오토 플레이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신작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앱플레이어에 쏠린 우려의 시선도 있다. 콘텐츠의 과도한 소비를 부르는 동시에 해킹의 취약함과 일반 유저들의 소외감을 불러일으켜 모바일 시장 전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앱플레이어의 시장 영역은 점차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앱플레이어의 매력을 경험한 유저들로부터 빠르게 노하우나 편의성이 퍼지고 있으며 처음부터 앱플레이어를 노린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게임의 미래가 앱플레이어로 인해 장밋빛으로 그려질지, 공멸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유저들의 올곧은 자세와 생각으로 바른 유저들이 활동하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이어져야 시장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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