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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인식 감독은 3번타자 김태균-4번타자 최형우-5번타자 이대호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이대호가 1루수로 나서고, 김태균이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일본 오키나와 훈련때 2차례 연습경기에서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던 대표팀의 중심 타선은 이날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 중심에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한 김태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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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추가 득점 장면에서도 김태균의 타격감이 돋보였다. 허경민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서건창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민병헌의 안타로 주자 만루. 김태균은 쿠바의 바뀐 투수 좌완 요아니 예라를 상대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고, 4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출루까지 했다. 5회 네번째 타석에서 멀리 보낸 타구가 우익수 뜬공이 된 김태균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 볼넷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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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은 다음달 6일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 전까지, 타순 최적의 조합을 두고 장고를 거듭할 예정이다. 김태균과 이대호 중 누구를 1루수로 기용하고 누구를 지명타자로 기용할지, 3-4-5번 타자 순서는 어떻게 구성할지가 관건이다. 김태균을 비롯한 대표팀 중심 타자들의 감각이 살아나면서 김 감독의 고민을 예상보다 빨리 해결할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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