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표팀이 베일을 벗었다. 대만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경찰 야구단과 공식 연습경기를 가졌다. 대만은 경찰 야구단을 상대로 4대4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만을 상대한 경찰 야구단 유승안 감독은 경기후 "대만이 최약체가 맞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확실히 타자가 약하다. 예전에는 강력한 파워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마저도 없는 느낌이다"고 말해다.
또 "전체적으로 수비는 이스라엘과 비슷하다. 다만 투수는 눈여겨봐야 한다. 선발로 나온 쟝샤오칭, 두번째 투수 천관위, 세번째 궈진린 모두 좋았다.특히 천관위는 요주의 인물이다. 볼끝이 엄청나게 좋았다. 실제로 공략하기가 매우 매우 힘든 투수다. 옆에서 보면 바람 소리가 날 정도의 볼끝이었다. 2~3명이 한국전에 이어던지면 의외로 고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쟝샤오칭은 150㎞대 강속구를 뿌리며 2⅓이닝 4안타 3실점, 천관위는 1⅔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궈진린은 2⅔이닝 2안타 4탈삼진 1실점했다.
이날 경찰 야구단은 3회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보였다. 대만 내야진은 흔들리며 도루를 연신 허용했다. 유 감독은 "우리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보라고 무조건 뛰었다. 아마도 체크할 부분들을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중 몇몇이나 찬스를 만들어서 뛸 지 지금 컨디션으로선 다소 걱정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한국과 네덜란드, 이스라엘은 접전일 것이다. 첫경기인 이스라엘만 넘는다면 7부능선, 8부능선을 넘는다고 본다. 첫경기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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