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에버턴과 마주한다. 토트넘은 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토트넘은 15승8무3패(승점 53)로 2위에 올라있다. 위로는 첼시(승점 63)를 따라가야 한다. 아래로는 맨시티의 추격이 부담스럽다. 맨시티는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승점 52다.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스리백 카드를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리백의 두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스토크시티와의 경기 도중 교체로 나갔다. 알더베이럴트는 약간의 부상으로, 베르통언은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현재 둘의 몸상태는 괜찮다. 많은 언론들은 알더베이럴트-베르통언-다이어의 스리백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관건은 왼쪽 윙백이다. 대니 로즈가 장기 부상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나설 수 없다. 벤 데이비스가 로즈 대신 나서고 있다. 데이비스는 로즈에 비해 공격 가담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 무사 뎀벨레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데이비스의 부족한 왼쪽 측면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주포 케인은 감이 좋다. 스토크시티전에서 3골-1도움을 기록했다. 약간의 부상 기미가 있기는 했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기대해볼만 하다. 공격진 가운데는 알리가 조금 더 올라와줘야 한다. 스토크시티전에서 알리는 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움직임은 다소 아쉬웠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리백을 들고나왔을 때 손흥민의 자리가 마땅치 않다. 에릭센이나 알리 대신 들어가기가 쉽지가 않다. 현재로서는 케인의 대체자로 뛸 가능성이 크다. 다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빈센트 얀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쟁을 암시한 발언을 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이번 에버턴전에서는 얀센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스리백 전술이 먹히지 않아서 포백으로 바꾼다면 자리가 있을 수는 있다. 그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는다. 손흥민의 모습을 보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것이다.
에버턴 역시 승점이 필요하다. 12승8무6패. 승점 44로 7위를 차지하고 있다. 6위 맨유와는 승점 5점차이다. 유럽 대항전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승점을 쌓아야 한다. 로멜로 루카쿠를 앞세워 골을 노린다. 루카쿠는 현재 EPL에서 17골을 넣었다. 케인,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등과 동률이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로스 바클리 등을 2선에 배치해 승점 3점을 노리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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