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하지 못했던 징역형.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시즌 준비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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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벌금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지난 22일 첫 공판에서 검사가 강정호에게 벌금 1500만원, 동승자 유 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각각 구형했었다. 또 강정호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선고공판에서도 비슷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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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1심 재판이 마무리돼서 시즌 준비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이제는 비자 발급을 걱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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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변호인도 공판 당시 최후변론에서 "미국대사관으로부터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게 됐다. 선고공판에서 벌금형이 아닌 판결이 내려지면 향후 비자 발급이 어떻게 될지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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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정호는 미국대사관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훨씬 늦어질 수도 있다.
강정호는 겨우내 한국에 머물면서 개인 훈련만 소화해 경기 감각은 만들지 못한 상태다. 정상적인 시즌 준비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선수단에 합류해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경기 투입 시기도 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미지수다. 항소하기에도 일정상 쉽지 않다. 강정호 측은 추돌사고 당시 파편이 튀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과의 합의도 속전속결로 처리하며 빠른 후속 처리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예상보다 무거운 판결을 받게 되면서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겼다. 강정호의 2017시즌 출발부터 쉽지 않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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