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분은 처음이네요."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 연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린 한국 WBC대표팀은 대만전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12시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했다. 웃음이라곤 없었고 조용한 분위기에서러닝과 수비, 타격 훈련 등을 소화했다.
한국대표팀의 민병헌에겐 이번 WBC가 세번째 대표팀 유니폼이다. 2014년 아시안게임과 2015년의 프로미어12에선 모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엔 2라운드 진출도 하지 못한 1라운드 탈락의 가능성이 높다.
민병헌은 "두번 나갔을 땐 우승을 해서 그런지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면서 "뭐라고 할 수 없는 답답함이 있다"라고 했다.
준비하는 것이 이전 국제대회와는 다르고 다른 대회보다 WBC 준비가 훨씬 힘들다고 했다.
민병헌은 "아시안게임은 시즌 중에 했고, 프리미어12는 시즌이 끝난 뒤에 했다"면서 "몸이 다 만들어져있고, 컨디션이 좋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고 했다.
하지만 시즌을 한달 앞두고 펼쳐지는 WBC는 그 준비가 다를 수밖에 없었다. 민병헌은 "시즌이 끝난 뒤에 대회를 할 땐 그 대회가 끝나면 쉬기 때문에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라며 "WBC는 시즌을 앞두고 하는것이라 몸을 만들고 경기 준비하는데 분명 힘든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민병헌은 "다른 나라 선수들도 같은 조건에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하든 변명이 될 것이란 것을 안다"면서도 "최선을 다했고, 경기에서도 모두가 이기기 위해 노력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제 대만전만이 남았다. 민병헌은 "감독님께서 대만전이라도 이겨야 다음 대회때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나갈 수 있다며 최선을 다하자고 하셨다"면서 "내가 4년뒤에 나갈지는 모른다. 그래도 우리가 4년 뒤에 지역 예선을 거쳐서 나갈 수는 없다. 꼭 이겨서 다음 대회 본선 진출을 이뤄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오윤아, 이혼 11년 만에 재혼한다 "발달장애 아들, 손자로 받아준 시부모에 확신" -
이민정, 5성급 호텔서 청순 수영복 자태..육아 벗어나 자유부인 만끽 -
황신혜, 29세던 남동생 교통사고에 마음의 준비…"장기기증까지 결심" -
정종철子, '세계 10대 명문대생' 되더니 '성난 팔근육'까지 완벽한 피지컬 -
한가인, 연매출 557억 카페 마비시켰다...알바 체험 중 결국 "나 어떡하냐" -
'윤종신♥' 전미라, 김은희·장항준과 안본지 오래.."미친 사람들이라 생각할 것"(옥문아) -
"2NE1서 없어도 될 멤버=공민지" 대성, 결국 무릎 꿇고 직접 사과 -
홍현희, '금쪽이' 후속 맡은 ♥제이쓴에 씁쓸 "6년만 '금쪽' 없어진 게 너 때문이니?"
- 1.[속보]박지성-최휘영 장관 공동위원장 'K-축구 혁신위' 출범...유승민, 이영표, 박주호 참여[오피셜]
- 2."충격" 홍명보호보다 심각했는데, 하늘이 독일 돕는다..."내 발로 안 떠나" 나겔스만 결국 사임 확정→"클롭 감독 최우선 순위, 협상 시작 예정"
- 3.'속전속결→사태수습' HERE WE GO 속보! 독일축구협회, '성적 부진' 나겔스만 경질→'리버풀 레전드' 클롭 협상 시작..'2년 만에 현장 복귀'
- 4.[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5.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