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가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 실전을 3승2패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8일 소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평가전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5회말까지 2-3으로 뒤지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일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12패(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두산은 한화와의 3차례 평가전을 모두 따냈다. 앞선 오릭스전(7대13) 소프트뱅크전(5대6)을 포함해 이번 캠프 최종 성적은 3승2패다.
이날 대타 정진호는 2-3으로 뒤지던 9회 1사 1,3루에서 한화 이재우를 상대로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우월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3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 번째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첫 실전인만큼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모든 스케줄을 니퍼트에게 일임했다.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했다. 전력분석팀 역시 "전력 피칭을 하지 않았다. 이따금 변화구를 던졌으나 대부분이 직구였다. 앞으로 투구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5회초 3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뽑아 3-2로 역전했지만 우완 이재우가 정진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역전패 당했다.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는 4이닝 2실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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