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군단' 이스라엘 대표팀은 깜짝 활약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 했다.
이스라엘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특히 1루수 네이트 프라이먼과 외야수 잭 보렌스타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프라이먼과 보렌스타인은 1회말 공격부터 나란히 적시타와 1타점 땅볼로 점수를 내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스라엘이 예상외의 성적을 거뒀다.
(보렌스타인) 이번 대회에 참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 팀을 약체로 평가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팀은 예선전을 함께 치르며 호흡을 맞췄고 진정으로 원한다면 무엇이든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로 이스라엘에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
(프라이먼) 단기전이라 당일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선수들끼리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많은 기대를 하면서 준비해왔다. 나도 이스라엘에서 야구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향후에도 이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어느 정도 성적을 예상하나.
(프라이먼) 우리는 단순히 2라운드 진출에 만족하지 않는다. LA까지 가고 싶다. 서울에 왔을 때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게 목표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에 나갔을 때 승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 우리는 LA에 갈 것이다.
(보렌스타인) 처음부터 우린 도쿄를 지나 LA까지 가자고 얘기해왔다. 준결승에 결승까지 가고 싶다. 그러려면 우선 도쿄에서 잘해야한다. 우리는 지금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기기 위해서 경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스라엘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선수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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