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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1위 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던 삼성이 최근 2위로 밀려났고, KGC는 1경기 차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도 좋았다. 만약 KGC가 지면 삼성과 다시 공동 선두가 되지만, 이긴다면 2경기 차로 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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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GC는 계산대로 됐다. 1쿼터 초반 먼저 투입한 데이비드 사이먼이 주춤하는 사이,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문태영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곧 뒤집었다. 외곽포가 터지면서 격차를 성큼 좁혔고, 최근 팀내 페이스가 가장 좋은 키퍼 사익스가 2쿼터부터 '원맨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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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 잠잠하던 삼성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다시 4점 차까지 쫓겼지만, KGC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후반에 나온 오세근의 스틸과 사이먼의 득점은 결정적인 점수였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하다. KGC는 6경기가 남았다. 그중 홈 경기가 3번, 원정 경기가 3번이다. 전주와 창원, 인천 원정이 1번씩 남아있다.
KGC는 이중 모비스, 전자랜드, LG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3경기 결과가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가 될 수도 있다.
안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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