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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는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2월 16일 열린 니혼햄과의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 첫 타자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행히 타박상에 그쳤고, 16일만인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오의연습경기서 2이닝을 소화하며 건강한 복귀를 알렸다. 이후 11일만인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정도를 소화하기로 했었다. 양현종-헥터-팻 딘에 이은 4선발 자리를 사실상 예약한 상태로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등판을 코앞에 두고 불펜에서 연습 피칭을 하다가 왼쪽 옆구리에 통증이 왔고 곧바로 피칭을 중단했다. 선발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던지지 못하게 돼 KIA는 부랴부랴 두번째 등판 예정이었던 김윤동을 올려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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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증상으로 빨리 나을 수 있다면 김진우와 KIA로선 다행스런 일이다. 현재로선 김진우가 개막에 맞춰서 몸을 끌어올리긴 쉽지 않다. 그래도 치료와 재활 기간이 길지만 않다면 시즌 초반 복귀해 4선발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시일이 걸린다면 KIA로선 큰일이 아닐 수 없다. 5선발로 김윤동 홍건희 정도가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김진우가 빠지면 두자리를 찾아야 한다. 현재로선 김윤동과 홍건희가 4,5선발로 던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들의 활약이 좋지 못하다면 결국 불펜조로 생각했던 투수가 선발진에 합류해야하고 그럴 경우 불펜진이 흔들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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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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