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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3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박병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를 공략해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제이슨 카스트로의 중전안타와 호르헤 폴랑코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박병호는 조 마우어의 좌측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7번째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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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방출 대기 명단에 올랐다가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떨어진 박병호는 이번 시범경기서 한층 날카로운 타격을 과시하며 빅리그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날 현재 미네소타에서 2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가운데 헤이그(0.500)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타율을 기록중이다. 홈런은 3개로 팀내 1위이고, 타점 6개로 팀내 공동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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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병호는 지난해보다 한층 신중해진 선구안으로 삼진을 크게 줄이며 출루율도 높이고 있다. 이날 현재 볼넷 4개에 삼진은 6개. 출루율은 4할6푼7리이고, 장타율은 8할4푼에 이른다. 지난해 시범경기서 박병호은 볼넷은 1개 밖에 얻지 못한 반면 삼진은 17차례 당했다. 93마일(약 150㎞) 이상의 빠른 볼에 약점을 보였던 박병호는 한층 간결해진 타격으로 이마저도 극복해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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