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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은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다. 내게도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내가 가진 장점은 건강인데 문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다(웃음). 올해는 강화된 마운드만큼이나 포수 포지션도 주목을 받을 것이다. 두분 선배님(조인성 차일목)이 계시지만 열심히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 대해선 "오간도는 파워피칭을 하고 비야누에바는 제구가 좋다. 둘다 요구하는 곳으로 볼을 던지는 능력이 있다. 주로 조인성 선배가 외국인 투수는 전담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허도환의 방망이가 지난해에 비해 나아졌다는 평가를 내린 상태다. 조인성과 차일목은 부상전력이 있다. 둘다 활약과 상관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허도환으로선 제한된 기회를 제대로 움켜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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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학은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제홈런을 쏘아올렸다. 팀의 12대1, 시범경기 첫승 도우미가 됐다. 강경학은 "캠프부터 타격폼을 수정했다. 나만의 타격폼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지만 개막까지는 내것으로 만들것이다. 요즘은 정근우 선배의 백업이라는 부담이 매우 크다. 이것을 떨쳐버리려 노력하고 있다. (하)주석이와는 가진 것, 좋은 것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선의의 경쟁을 하다보면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3년간 시범경기 성적중엔 가장 나은 출발이다. 야수진 줄부상인 비상사태에 강경학의 존재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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