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였지만 치열했다. 대전구장을 찾은 2500여팬들은 오랜만에 야구 갈증을 풀었다. 한화 이글스는 초반에 앞서가다 중반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주인공은 김주현(24)이었다.
김주현은 17일 대전구장에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7-7 동점이던 9회말 1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와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주현의 시범경기 첫 안타(3타수 1안타)였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거포로 성장할 자질이 있는 타자라며 수차례 강조했던 선수다.
김주현은 경기후 "끝내기 안타를 쳐 기쁘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면 다 친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좋은 타이밍에 잘 맞은 것 같다. 아직 부족하다. 계속해서 훈련을 통해 타격을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스윙을 보다 간결하게 가져가려 하고 있다. 타격중심이 너무 높아 낮추고 있다. 팀선배중에 김태균 이성열 로사리오의 타격폼을 보면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은 지난해 한화 1차지명선수다. 지난해는 3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다. 가을 마무리캠프부터 절치부심, 올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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