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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 16회 분은 시청률 1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13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상대할 적수 없는 '천하무적'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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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이 회계 감사 꼬투리를 잡으려고 파고 다니자 박현도(박영규) 회장은 김성룡을 확실히 처리해버리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에 조민영(서정연)은 김성룡의 비밀 정보통이 홍가은이라는 정보를 입수,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회계부 박승배(박주형)를 시켜 김성룡의 컴퓨터 속 출납 문서를 조작하고 5만 원권 뭉치를 책상 서랍에 숨겨뒀던 것. 그리고 서율(이준호)까지 합세해 김성룡이 회계 감사 마지막 날 감사실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연막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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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은 김성룡에게 뭘 잘했다고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냐며 기를 죽였고, 고만근(정석용)은 김성룡의 서랍에 숨겨놓은 현금과 출납에 손 댄 흔적까지 발견했다고 채근했다. 그리고는 문서 조작, 횡령, 기밀열람에 협박까지 했다며 명백한 해고사유라고 주장했던 것.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던 김성룡은 "진짜 거짓말이 버라이어티하다"며 받아 친 후 이제 마무리하자는 두 사람에게 "왜 마무리를 해요? 이제부터 빅재미가 시작인데~!"라고 빙긋이 웃으면서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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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성룡은 회사에서 덫을 놓았다는 것을 눈치 채고 회사의 술수에 속아 넘어가 주는 척하면서 홍가은과 함께 능청스럽게 연기했던 것. 김성룡은 "사람들은 참 답답한 게 자기가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니까!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다 속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근데 그러다가 자기가 제일 먼저 걸려서 자빠지는 거거든!"이라며 "제발 부탁인데요. 이렇게 비겁하고 치졸한 방법 쓰지 맙시다. 내가 너무 오글거리고 민망해서 진짜!"라면서 화통하게 웃었다. 김성룡은 남다른 촉과 본연의 능청거림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 역습'을 감행, 강력한 '사이다 뒤통수'를 날렸고 이와 동시에, 앞으로 거침없이 펼쳐지게 될 '사이다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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