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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격에서는 오승택이 돋보인다. 이미 오승택은 전지훈련 때부터 가장 먼저 주전 3루수 후보로 거론됐다. 오승택은 그동안 주로 유격수로 뛰었다. 올해는 3루수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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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훈과 문규현 역시 3루수 자리가 낯설다. 지난해까지 문균현은 유격수, 정 훈은 2루수를 담당했다. 유격수는 지난해 군에서 제대한 신본기가 붙박이로 자리잡았고, 2루수는 외국인 선수 앤디 번즈가 낙점됐다. 정 훈과 문규현은 떠밀리듯 3루수 후보로 이름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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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산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한 오승택은 2루타를 포함, 2안타를 기록했다. 17일 두산전에서는 교체 출전해 2-4로 뒤진 6회말 1사 2루에서 투런홈런을 때렸고, 7회 만루 찬스에서도 적시타를 날리며 이날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번 시범경기서 4경기 출전해 타율 7할1푼4리(7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중이다. 수비에서도 송구와 좌우 움직임, 타구 판단 모두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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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택의 성장은 나머지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백업층을 두텁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 감독은 무척 반기고 있다. 이들 4명 모두 주전 3루수 자리에서 밀리더라도 내외야에 걸쳐 백업으로 활약할 수 있다. 김상호는 좌익수도 준비하고 있고, 정 훈과 문규현은 전천후 내야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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