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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 뜰 새 없는 일주일이었다. 최성원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비어센에서 막을 내린 2017년 세계팀 3쿠션선수권에 참가했다. 김재근(인천당구연맹)과 짝을 이룬 최성원은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벨기에(프레데릭 쿠드롱, 롤랜드 포툼)를 제압하고 한국 역사상 최초로 국가대항 3쿠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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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성원은 당구대 앞에서 만큼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 그는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체력이 방전된 상태였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낸 값진 결과였다. 그는 "당구 선수로 대회에 나서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달았다"며 허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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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지속된 방황이었다. 최성원은 정상의 자리에서 점점 밀려났다. 사람들 기억에서도 점점 멀어졌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다시 당구대 앞에 섰다. 그는 "내가 당구 선수라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렸다"며 "당구 선수는 당구로 얘기해야 한다. 그런데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않으니 성적이 뚝뚝 떨어졌었다. 마음을 다잡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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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매서워진 '승부사' 최성원은 곧 이집트로 건너가 월드컵에 나선다. 그는 "체력 훈련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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