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이었던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1987'(가제)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4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장준환 감독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후 5년 만에 돌아온다. 영화 '1987'(가제)이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4월 전격 크랭크인 한다. '1987'(가제)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특히 장편 상업영화로 '6월 민주항쟁'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건 이번 영화가 처음이다.
영화 '1987'(가제)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의기투합 했다. 먼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이 벌어진 남영동 대공분실을 이끄는 공안경찰 박처장 역할은 김윤석이, 그에게 충성을 다하는 조반장 역할은 박희순이 맡는다. 부당하게 진행되는 사건 처리 과정을 의심하기 시작한 부장검사 역할은 하정우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기자 역할에 이희준이 캐스팅 됐다. 민주화 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재야인사 역할엔 설경구, 그들을 도와주는 교도관 역할은 유해진이 함께 한다. 민주화 운동에 휘말리게 되는 대학생들 역할로는 강동원, 김태리가 캐스팅 되었으며 故박종철 역할에 여진구가 출연한다.
크랭크인을 앞둔 장준환 감독은 "모든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긍정적으로 출연에 답해 감사한 마음이다. 배우들의 열정을 스크린 위에 고스란히 담고 싶다"라며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이 모두 캐스팅 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가장 뜨거웠던 1987년의 6월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평범하지만 진실을 향해 나아갔던 국민들의 모습을 그리겠다"라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1987'(가제)에 캐스팅 된 주역들은 "역할의 대소 여부를 막론하고 시나리오의 높은 완성도와 의미 있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
장준환 감독이 선사하는 1987년 가장 뜨거운 여름 속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영화 '1987'(가제)은 오는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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