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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3회 9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3개와 상대 실책, 4사구 3개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4회에는 하주석의 마수걸이 1점 홈런도 나왔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선수들은 똘똘 뭉쳐 6대0 완승을 만들어냈다. 벤치의 의도와 선수들의 움직임은 정확히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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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볼 상황은 아니다. 구단은 이번 사건을 2군 시스템 정비 차원으로 파악하고 있고, 감독은 1군 전력보강에 반하는 일이라고 발끈하고 있다. 이미 양쪽은 감정의 골이 깊다. 2군 코칭스태프 인선과 몇몇 코치를 경질 시키는 과정에서 김 감독과 박 단장은 감정싸움을 했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도 서로간 의견교환은 없었다. 최근에는 교류조차 전무하다. 김 감독은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고, 박 단장 역시 예의는 차리지만 최근 들어선 단호한 말을 내뱉는다. 이날 경기전에도 김 감독은 취재진을 상대로 불편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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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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