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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 시즌까지 kt에 통산 상대 전적 25승7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리그에서 전력이 가장 좋은 팀과 신생팀의 대결이기에 차이가 많이 났다. 다른 8개 구단의 kt전 성적보다도 훨씬 좋았다. 그 정도로 두산은 kt만 만나면 흥이 났다. 첫 맞대결에서도 두산이 웃었다. 장원준이 선봉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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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등판부터 위력적이었다. 장원준은 1회부터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소 후해진 스트라이크존을 마음껏 활용하는 듯한 피칭이었다. 바깥쪽, 몸쪽을 폭 넓게 썼다. 두산도 2회초 2득점하며 장원을 도왔다. 2회에는 볼넷,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2루에서 1루 주자를, 3루에서 홈으로 뛰던 모넬을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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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6이닝 동안 투구수 100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에이스다운 호투였다. 패스트볼(46개)에 슬라이더(26개), 체인지업(19개), 커브(9개)를 적절히 섞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정확히 노렸다. 낮은 제구로 실투도 거의 없었다. 장원준은 kt에 공포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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