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강세나 역을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귀여운 악녀 배우 김민경이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그녀만의 매력이 담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며 패션 화보를 완성시켰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여배우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을 유감없이 뽐냈다.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깍쟁인 줄 오해하더라(웃음). 전혀 다르다. 나는 낯가림이 없고 사람을 만나는데 벽을 치는 것도 없다. 그냥 털털하다"고 솔직한 성격을 드러냈다.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일명 '스파게티 싸대기'로 주목을 받았던 그에게 당시 상황을 묻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웃음). 새벽 3시 정도였고 NG없이 한 번에 갔다. 당시 엔딩이라서 눈을 계속 뜨고 있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내용물이 눈으로 들어가서 따갑더라. 그런데 만약 내가 여기서 눈을 감는다면 모든 것들이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내가 눈병이 나던지 실명이 되던지 무조건 뜨고 있어야겠다는 각오로 촬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악역을 정말 하고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을 만나러 갔는데 내게 못된 얼굴이 잘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며 고민을 하시더라. 그래서 또 오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이후 4번 정도 더 찾아갔다"며 캐릭터에 대한 집착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귀여운 악녀로 눈길을 끌었던 그는 "이상한 악역이 되어버렸다(웃음). 그런데 대본부터 약간 허당이라서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대본대로 연기했을 뿐이다"고 이야기를 털어놨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모를 뽑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진'이라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그.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안티 팬들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그는 "나는 나갈 생각도 없었고 연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사실 엄마 기분 좋게 해드리려고 나간 것이다. 그래서 솔직히 7등 안에 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나가긴 했지만 내가 1등이 될 줄은 전혀 몰랐었다"며 속내를 전하기도.
그는 "어린 나이에 욕먹는 것도 싫었고 안티가 생긴 것도 싫었다. 왜 이래야 되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16년이 지나고 지금에 와서 보니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더라. 그래서 그때 이후로 어떤 욕을 얻어먹어도 절대 흔들리지도 않는다. 난 단단해졌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힌 그는 결혼에 대해 묻자 "솔직히 있다면 공개 연애를 하고 싶다. 그리고 만약 결혼 상대가 있다면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굳이 찾아서 할 생각은 없다"며 자신의 신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술을 잘 못 마실 것 같다는 물음에 "소주 1병 반 정도 마시는데 잘 마신다(웃음). 다음 날 숙취가 없다"고 혹자를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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