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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야수부족이 심각하다보니 대체요원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한화는 붙박이 주전개념이 거의 없다. 타순은 상대 투수에 따라, 타자들의 컨디션에 따라 자주 바뀐다. 이렇다보니 수비위치는 경기중에도 바뀐다. 수비약점을 알면서도 써야하는 상황이다. 강팀은 라인업이 자주 바뀌지 않고 수비 역시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자신만의 구역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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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은 누구보다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도자다. 한화의 스프링캠프는 '지옥 펑고'가 트레이드 마크다. 수비 강화훈련은 늘 캠프 스케줄의 중심이었다. 김 감독이 3년째 수비에 공을 들였지만 수치상 변화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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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불안은 마운드 위에 서 있는 투수들에게는 시한폭탄이다. 투수는 수비도움없이 홀로서기를 할 수 없다. 팽팽한 승부가 수비실책때문에 기울면 맥이 풀릴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시즌중에 밤마다 특별 수비훈련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효과는 차치하고라도 무리하면 체력이 방전된다. 한화로선 정근우의 무릎상태 호전과 이용규의 조속한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야할 판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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