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전 전남드래곤즈 감독(59)이 슈틸리케호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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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제2차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직후 수석코치 보강건이 논의됐다. 카타르(6월13일, 원정), 이란(8월31일, 홈), 우즈베키스탄(9월5일, 원정) 등 남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경기는 매경기가 살얼음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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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신임 수석코치는 국내에서 월드컵 본선 경험이 가장 많은 지도자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첫 원정 16강의 역사를 함께했다. 정 감독은 코치로서 외국인 감독과 토종 감독을 모두 경험했다. 거스 히딩크, 허정무 전 A대표팀 감독 아래서 월드컵 대표팀 수석코치로서 선수단을 성공적으로 묶어낸 경험이 있다. 월드컵 예선, 본선 무대를 가장 많이 경험했고, 수없는 위기와 실패도 겪어냈다. 감독에게 깍듯하되 , 필요한 경우 직언도 서슴지않는 스타일이다. 선수들과 함께 뛰는 현장형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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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기존 선수들과의 관계도 친밀하다. 설 코치, 차 분석관과도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2006년 제주 감독 시절, '보인고 3학년' 구자철을 직접 발탁했다. 결혼식 주례까지 설 만큼 끈끈한 사제의 정이 있다. 전남 감독 시절엔 '전남유스' 지동원의 성장을 위해 시즌중 선덜랜드행을 지지했다. 월드컵 본선까지 가는 험난한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를 두루 경험해본 지도자로서 외국인 감독과 소통하는 법, 국가대표 관리 노하우를 꿰뚫고 있다는 점이 발탁의 가장 큰 요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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