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류'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 초대 응씨배에서 조훈현과 혈투를 벌였던 중국의 네웨이핑 9단, 그리고 한국의 서봉수 9단….
1980~90년대 세계바둑계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다시 반상대결을 펼친다.
2017 한·중·일 세계시니어 바둑대회가 오는 24일 중국 저장성 장싱현에서 개막한다. 중국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50세 이상(1967년 이전 출생) 시니어 기사 16명이 참가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5명, 주최국 중국에서 6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후원사 시드를 받은 서봉수 양재호 9단을 비롯해 선발전에서 뽑힌 백성호 서능욱 김수장 9단이 출전한다.
중국은 녜웨이핑, 화이강, 마샤오춘, 류샤오광, 위빈, 차오다위안 9단이 참가하고, 일본은 야마시로 히로시, 고바야시 고이치, 다케미야 마사키, 고바야시 사토루, 요다 노리모토 9단이 나선다.
자국 기사와의 대국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매 회전 대진 추첨하며, 16강과 8강은 25일, 4강은 26일, 대망의 결승전은 27일 열린다. 제한시간은 1시간 15분, 1분에 초읽기 1회씩이며 덤은 7집반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10만위안(한화 1650만원), 준우승 상금은 8만위안(한화 1320만)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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