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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자. 잘 못 넣는건 잘 막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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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터지는 골키퍼 대결, 윤보상(24·광주)이 단연 돋보인다. 1m84로 골키퍼 치곤 작은 신장이지만 반사신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역동작도 소용없다. 마치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는 듯, 액션영화를 방불케 하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골문을 사수한다. 웬만해선 윤보상의 벽을 넘기 힘들다. 광주가 지금까지 내준 6실점 중 윤보상이 허용한 건 5골이다. 이 중 필드골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3실점이 페널티킥, 1골이 세트피스 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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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다소 잠잠한 K리그, 하지만 골대 앞은 뜨겁다. 최후방 골키퍼의 선방 대결이 K리그의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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