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가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호투했다.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 승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 투구였다.
한현희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안타 4사구 3개(2볼넷) 7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8(1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이보근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 김하성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SK에 5대3으로 승리. 6연패를 끊었다.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한현희는 경기가 끝난 후 "아쉬운 건 전혀 없다. 나의 투구에 만족한다. 팀이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다음에 잘 던졌을 때, 뒤에서 형들이 잘 지켜주면 승리는 챙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현희는 "빠른 커브(투구 분석표의 슬라이더)가 예전으로 돌아온 게 만족스럽다. 포수 주효상과의 호흡도 좋았다. 리드가 좋았다. 또 좌타자를 상대로 던진 체인지업도 좋았다. 이제 시작인 만큼 끝까지 잘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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