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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은 지난 19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말 두산의 지명타자 닉 에반스의 타구에 오른 팔을 맞는 부상을 입고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에 최지광에게 갑작스레 선발 기회가 찾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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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부터 코칭스태프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달 16일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호투를 펼치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당초 이날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갑자기 목을 다쳐 무산됐고 중간계투로 나섰다. 팀이 0-3으로 뒤지던 5회초 선발 재크 페트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지광은 1이닝을 삼진 3개로 끝냈다. 이날 대부분의 직구가 140㎞ 초반대를 형성했지만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것이 눈에 띄었다. 적절히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눈을 현혹시켜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위력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세번 더 구원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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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세번 선발로 등판했는데 괜찮았다. 이번에는 8~90개 정도 던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작은 키에 공이 빠르지는 않지만 굉장히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지광은 세번의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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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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