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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로 지극히 제한된 삶을 살다 해당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의 생김새는 물론이거니와 세상에 대해 비로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경수와, 카바레 무대 위에서 서커스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자평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경수를 통해 살아갈 힘을 얻은 해당은 서로의 삶에 긍정적 의미를 가져다 줬기에 더 끈끈하고 예쁜 커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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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내가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때 당신이 날 사랑해준 것처럼, 설혹 당신이 세상에서 용도폐기 당해도 난 당신을 사랑할거야", "그러니까 당신에게 두려운 건 없는 거예요. 누군가의 진정한 사랑을 받는 사람은 더 이상 두려운 건 없는 거니까"라는 가슴 따뜻한 대사까지 보태지며, 눈에서 시작된 사랑은 깊이까지 더해져 해당-경수 커플을 응원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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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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