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가 광주를 제압하고 올 시즌 홈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상주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홈 첫 승. 상주는 지난달 19일 울산전(1대0) 승리 이후 한 달여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동시에 광주전 4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2013년 10월 13일 2대1 승리 이후 무려 1288일 만에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광주는 6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상주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주민규 김호남 윤동민이 공격을 이끌었다. 유준수 김성주 김남춘이 허리에 위치했다. 포백은 홍 철 이경렬 윤준성 김태환이 구성했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4-3-3을 활용했다. 송승민 이중서 조성준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김민혁 이우혁 본즈가 중원을 조율했다. 이민기 김영빈 박동진 이종민이 수비를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선제골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나왔다. 상주가 전반 7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주의 윤동민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홍 철의 패스를 오른발슛으로 완성하며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강력한 압박을 통해 상대를 흔들었고 조성준과 송승민이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광주의 슈팅은 상주 골문을 빗나갔다.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상주는 전반 34분 오른발목 통증을 호소한 김영빈을 빼고 홍준호를 투입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상주는 유준수, 광주는 이우혁이 공격에 가담했다. 그러나 득점과 인연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상주가 1-0 리드를 지켰다.
후반 들어 상주와 광주는 나란히 교체카드를 활용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상주는 윤동민 대신 김병오, 광주는 이중서 대신 조주영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눈에 띄는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상주가 승부수를 띄웠다. 김성주를 빼고 조지훈을 투입했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오히려 광주의 공격이 거세졌다. 광주는 조주영이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당황한 상주는 유준수 대신 윤영선을 넣었다. 이에 광주는 본즈 대신 김시우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리드를 지키려는 상주와 흐름을 되돌리려는 광주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상주를 향해 웃었다. 상주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1대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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