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석규 주연 영화 '아버지의 전쟁'(임성찬 감독, 무비엔진 제작)이 제작 중단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아버지의 전쟁' 제작을 담당한 무비엔진 측 고위 관계자는 24일 오전 스포츠조선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협의할 부분이 있어서 중단된 상황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작 내부의 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이 중단된 지는 열흘 정도 됐고 촬영 분량은 3분의 1 정도 마친 상황이다.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조만간 다시 촬영이 재개되길 제작진의 한 사람으로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전쟁'은 1998년 판문점에서 사망한 고(故) 김훈 중위의 의문사 사건을 아버지 김척 예비역 중장이 진실을 찾아내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한석규가 김척 역을, 백성현이 아들인 김훈 역을 맡았다. 이밖에 류현경, 장광, 조재윤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고 '가벼운 잠'을 연출한 임성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아버지의 전쟁'은 민감한 소재로 투자처를 찾지 못해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우성엔터테인먼트가 투자를 맡게 되면서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고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전쟁'은 3분의 1 정도 촬영을 이어가던 중 임성찬 감독과 투자사인 우성엔터테인먼트 간의 이견이 생겼고 이로 인해 돌연 촬영이 중단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아버지의 전쟁'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갑작스레 벌어진 사태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일주일째 제작 상황을 지켜보며 작품이 재개되길 기다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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