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윤석민이 쉰다.
넥센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윤석민을 빼고 라인업을 구성했다.
윤석민은 1일까지 타율 3할5푼2리, 2홈런, 15타점으로 넥센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별다른 아픈 곳도 없다. 그런데 넥센 장정석 감독은 그에게 휴식을 줬다. 전날 휴식일이라 쉬었음에도 하루 더 휴식을 준 것.
장 감독은 "윤석민이 한달동안 뛰면서 딱 한타석만 빠졌더라"면서 "좀 쉬어야 할 때인 것 같다. 체력관리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윤석민은 지난주에도 6경기서 타율 3할6푼,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KIA전에도 좋았다. 지난해 KIA전서 9경기에 나가 타율 3할9푼4리, 3홈런, 9타점을 올렸다. 올해도 KIA전 3경기서 타율 3할3푼3리(12타수4안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휴식을 준 것은 시즌 전체를 위해서다. 장 감독은 "고비가 올 때 하루 쉬느냐 안쉬느냐에 따라 선수의 컨디션이 달라질 때가 있더라"면서 "시즌 전체를 보고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장 감독은 이날 KIA 선발 헥터를 상대하기 위해 송성문-이정후-서건창-허정협-채태인-김민성-김하성-박정음-주효상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장 감독은 "헥터는 좋은 투수다"라며 "오늘 빠른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다. 타격 외적으로 헥터를 좀 흔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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