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드디어 첫 실전에 나섰다. 결과는 퍼펙트. 1군 복귀까지 순항을 하고 있다.
허프는 3일 이천 LG 2군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안타 무4사구 2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정해진대로 투구수 27개를 소화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를 마크했다.
허프는 지난 3월 19일 시범경기 등판 직전 오른쪽 무릎 통증을 느꼈고, 이후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당초 한달이면 재활을 마치고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생각보다 기간이 길어졌다.
통증이 있었던 오른쪽 무릎은 현재 거의 다 회복됐다. 재활을 마쳤으니 이제 실전 감각을 회복할 차례. 이날 드판을 기점으로 4~5일 휴식을 취한 후 두번째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조금씩 투구수를 늘려 1군에서도 곧바로 선발 등판을 할 수 있게끔 몸을 만들어나간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만약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허프는 5월 중순 무렵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실전 등판을 마친 허프는 "예정된 투구수대로 잘 던졌다. 제구가 낮게 잘 돼서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아 매우 만족한다"면서 "다음 등판에 50개를 던질 예정인데 잘 소화한 후 빨리 1군에 올라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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