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경남 감독은 부산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남은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가진 부산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에서 전반 33분 터진 배기종의 결승포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무패 행진을 10경기(7승3무)로 늘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더비'가 상당히 중요한 승부였다. 부산이 이정협 임상협이 각각 경고누적, 부상으로 빠져 우리가 좀 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패 기록이 이어질 수록 부담감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선수들의 집중력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제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인 주장 배기종을 두고는 "최재수 조병국 등 베테랑들의 부상이 많은 상황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이나 기량을 갖췄지만 철저히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을 주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기량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결국 집중력이 경기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마련"이라며 "집중력이 무너지면 전술적인 패턴도 무너진다. 앞으로 치를 경기가 많은 만큼 승격이라는 목표를 지속적인 동기부여 요인으로 끌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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