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6이닝 2실점으로 3승에 성공했다.
니퍼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총 94개를 던져 6안타 2볼넷 2삼진 2실점했다. 팀이 17대2로 대승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를 기록했고 변화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커브는 단 4개만 던졌다.
1회 2점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투구였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상수와 구자욱에게 우익수 옆 2루타를 허용하고 다린 러프에게 중견수 앞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이후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6회까지 마무리했다.
경기후 니퍼트는 "타자들이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졌다. 맞춰 잡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생각보다 많이 맞았다"며 "오늘은 (양)의지와 야수들 덕분에 이겼다"고 했다.
슬라이더를 많이 던진 것에 대해서는 "볼배합은 전적으로 의지에가 맡긴다"면서도 "우타자에게는 슬라이더를, 좌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는 편인데 오늘 삼성 타선에 좌타자가 별로 없어서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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