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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중반부터 등장한 오연아는 도도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집안의 모든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자란 장녀의 이혼 선언은 부모님과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겪는 감정 기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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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표독스러운 표정과 싸늘한 말투로 한정화 역과 완전히 하나가 됐고, 신경질적이면서도 어딘지 순진하게 보이는 캐릭터의 이면까지 잘 살려냈다. 등장만으로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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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연아는 최근 방송에 출연했다 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이 긴 주말드라마까지 호평 속에 서 마무리 지은 오연아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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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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