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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는 올시즌 두번이나 2군에 내려갔다가 올라왔다. 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이했고, 1군에 올라왔지만 부진을 거듭해 다시 2군으로 내려갔었다. 2군에선 여기 있으면 안될 정도로 잘치는데 1군에선 이상하게 타격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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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다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3리(12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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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 감독은 이병규를 대구 원정경기에 합류시켰다. 양 감독은 "대구 야구장이 아무래도 잠실보다 작아 홈런이 많이 나온다. 이병규가 여기서 시원한 장타를 터뜨려주면 좋겠다"라면서 "지난번에 올렸을 때 잠실에서 잘맞힌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는 게 몇개 있었다. 그게 다른 구장에서는 넘어갔을 것이고, 만약 홈런이 됐다면 이병규가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병규가 장타를 쳐주면 우리 팀 타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이병규의 부활을 바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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